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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시내 한 사후 면세점이 중국 관광객 감소로 잠정 폐점하여 문을 닫아 놓고 있다. <사진=뉴시스> |
[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방한관광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38개 관광사업체에 2260억 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중 최대 규모이다.
문체부는 당초 50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예산을 배정해 관광사업체가 필요한 자금 전부를 융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여행업 216개 업체(861억 원) ▲호텔업 87개 업체(1,142억 원), ▲관광식당업 24개 업체(44억 원), ▲국제회의시설‧기획업 20개 업체(80억 원), ▲관광면세업 13개 업체(36억 원) 등이다. 관광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는 2015년에 2,169억 원(메르스, 추경관련 특별융자), 2016년에 1,258억 원(추경 관련 특별융자)이 선정된 바 있다.
관광기금 특별융자 대상 사업체와 선정액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별융자부터 운영자금 대출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1년간 연장하고, 중소기업은 우대금리를 적용해 1.5%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에서 기존 융자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에 융자취급은행에서 1년간 상환기간을 유예하는 협조 조치도 진행되고 있다.
기존 융자금의 상환유예를 하고자 하는 관광사업체는 오는 22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 신청하여야 한다.
박재붕 기자 tih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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