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행사 7월 해외여행 판매 일본 중심 10% 이상 성장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주요 여행사의 7월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지난달 해외여행 상품 구매 고객은 17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가장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지역은 유럽(55%)이었고, 일본(31%), 남태평양(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분기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중국 지역 또한 하락세가 둔화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모두투어 측은 내다봤다.


 항공권 판매 비중으로만 보면 일본이 8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일본을 비롯한 개별 자유여행객의 증가로 7월 항공권 판매는 지난해 동기보다 26% 늘었다.

 

 

모두투어 제공© News1

 

 

 하나투어도 지난달 해외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가 32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다.
 
 일본이 전체 여행수요의 과반수에 가까운 4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동남아(30.3%)와 중국(9.7%)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유럽(6.6%)과 남태평양(4.7%), 미주(2.5%) 순이었다.  

 

 지난해 대비 여행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도 일본(46.4%)이었다. 일본은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등 기존 인기 도시들은 물론 시코쿠, 호쿠리쿠처럼 낯선 지방 소도시들까지 두루 여행수요가 증가했다. 

 

 한편 하나투어에 따르면 8월 해외여행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9월은 10.5% 증가했다.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 예약은 63.4% 늘었다.

 

 다른 주요 여행사들도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 연휴 기간 예약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9월에 25.4%, 10월엔 15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나투어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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