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이판에 80년래 최강 폭풍 '위투' 강타…외교부 "한국인 인명피해 없어"
 

   
사이판국제공항 27일까지 잠정 폐쇄
사망자 최소 1명, 이재민 840명 발생

 

 


【사이판=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슈퍼태풍 '위투(Yutu)'로 사이판의 건물들이 무너졌다. CNN에 따르면 위투는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하다. 2018.10.26.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1935년 이후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폭풍 '위투'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공항이 폐쇄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투로 인해 8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수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자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44세 여성이 태풍을 피하기 위해 방치된 건물에 들어갔으나 해당 건물이 무너지며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마리아나 제도 지역 일부는 여전히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사이판 국제공항 측은 국내·국제선 터미널 모두 27일까지 잠정 폐쇄하고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결항을 결정했다.

모든 정부 공공기관 및 학교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는다.

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사이판=AP/뉴시스】 26일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폭풍 '위투'가 지나간 곳에 무너진 건물들의 잔해가 흩어져 있다. 2018.10.26.


다만 항공기 운항 취소로 1000여명의 여행객들이 호텔 등 숙소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외교부와 주하갓냐출장소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또 여행사, 항공사 및 한인회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적 항공사들은 항공기 운항 결항을 안내하고 현지 당국의 발표에 따라 스케줄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늘 중 사이판 공항 당국이 주간 운항 일정을 발표하는 데 이에 따라 추가 결항 및 운항 스케줄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26호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인해 사이판공항이 폐쇄 조치됐다"며 "공항이 오픈되는대로 체객을 위한 운항편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도 사이판 노선 결항을 안내했다. 사이판 노선이 없는 에어서울은 25일까지 괌 노선을 결항한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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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판매 전문 탑항공, 36년 만에 폐업(종합)

 경쟁 심화 속 트렌드 변화 대응 못 해 경영난
 


[탑항공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김은경 기자 = 여행업계 경쟁 과열로 항공권 판매 전문 여행업체인 탑항공이 폐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탑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에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이달 1일 자로 폐업을 결정했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1982년 설립된 탑항공은 2000년대 중반까지 항공권 판매에서 독보적인 위치에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경쟁 심화 속에 판매량이 감소해 최근 BSP(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 발권을 부도 처리한 후 제3자 대행구입 형태인 ATR 발권 영업을 지속했으나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앞서 탑항공 외에 중소형 여행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2016년에 설립된 여행사인 '더좋은여행'도 최근 대내외적인 경영악화로 법인파산을 신청했으며 지난해 11월 출범한 'e온누리여행사'도 경영악화로 폐업했다.

 

 이처럼 여행사의 잇따른 폐업은 중소형 여행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업계 경쟁은 심화했으나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지 않으면서, 경영난에 빠진 여행사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경쟁 심화로 중견여행사들도 수익을 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홈쇼핑이나 인터넷 기반 여행사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업체들은 많아지는 데 여행 소비는 그만큼 늘지 않아 경영이 나빠지는 여행사들이 매년 몇 개씩 부도를 신고한다"고 말했다.

 

 탑항공은 인터넷 기반 경쟁 업체들이 생겨나고 항공권 발권 대행의 수익구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경영악화를 겪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권이나 허니문 등 다양한 전문 여행사들이 경쟁이 과열되는 와중에 트렌드 변화 등에 적응하지 못해 최근 몇 년 사이 많이 도산했다"고 설명했다.

 

 탑항공 피해구제를 원하는 고객은 한국여행업협회에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된다. 협회가 운영하는 여행불편처리센터(1588-8692)에 피해를 접수해야 한다.

 

인천 출국장 여행사 카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kamj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0/03 11: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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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유커…관광업계 모처럼 함박웃음

 

기수정, 박성준 기자

  
 

국경절 연휴 명동 알리페이 결제액 1위…입국 작년보다 36% 증가포상관광 늘어 사드 前 수준 회복…中 3不정책 유지 "더 지켜봐야"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관광업계가 활짝 웃었다.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가 귀환하기 시작한 덕이다.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명동에는 '큰손' 중국인 관광객이 몰렸다. 이 기간 명동은 알리페이 결제액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양국 간 갈등으로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중단하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색관계를 지속하던 양국은 관계 회복 합의를 전격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11월 베이징과 산둥성 지역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고 지난 5월 충칭·우한, 8월 상하이 난징도 잇따라 단체관광 규제를 풀면서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점차 회복세로 돌아섰다.

 

 중국인 관광객 수는 올해 4월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남북 해빙 기류가 뚜렷해지면서 더 늘기 시작했다.

 

실제로 올해 1~8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305만9075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기간을 계기로 정점을 찍었다.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간 갈등이 비화되기 이전인 2016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국경절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은 8만558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명동 롯데 백화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쓴 금액만도 100억원에 달한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자 관광업계는 활짝 웃고 있다.

 

 여기에 맞춰 지자체도 유커 맞이에 나섰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중국의 날' 개최로 중국과의 친목을 더욱 두텁게 했다. 중국의 날은 올해로 6회째다.

 

 모처럼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으면서 여행업계는 단체관광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천명의 중국인이 몰려왔던 예전에 비해 방한 규모는 크지 않지만, 포상관광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아시아나항공이 유치한 중국 화장품 브랜드 한아화장품 임직원 600여명이다. 이들은 닷새간 서울 명동과 동대문, 강남 일대를 돌며 한국 화장품 시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일정에는 한·중 화장품 세미나와 더불어 면세점의 쇼핑코스도 포함됐다. 방문하는 면세점의 동선은 신라, SM, 신세계 등 강북권의 면세점을 주로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중국 당국이 사드 배치 이후 결정한 3불(不) 정책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3불 정책은 한국 단체여행에 관해 △전세기 금지 △크루즈선 금지 △여행상품의 온라인 판매금지 등이다. 여기에 사드 부지 제공 업체인 롯데를 이용하지 않는 것을 포함해 4불 정책으로도 표현한다. 이번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코스에 롯데가 포함되지 않아 아직은 냉랭한 분위기가 남아 있다는 전언이다.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포상(인센티브)관광은 조금씩 회복 추세에 있다”며 “아직 일반 단체관광은 제한적인 부분이 많지만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최대 관광회사인 시트립과 결제회사인 알리페이 등이 한국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늘어나는 등 이전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단체 관광객의 증가는 현재 일명 보따리상(다이공·帶工)에 치우친 면세업계의 수익구조를 더욱 건전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기수정, 박성준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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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불법 브로커, 단속해도 처벌 없어


  
   외국인 환자를 불법으로 유치한 혐의로 단속에 적발된 외국인 브로커들이 대부분 최종 증거불충분·기소유예로 결론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외국인환자 유치 불법브로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31명 가운데 25명은 무혐의·기소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혐의를 인정받은 피의자 6명 가운데 5명은 벌금 100만원, 1명만 벌금 2000만원에 처해졌다.


현행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등록증을 받아야 하며 정해진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할 수 없게 돼 있다.

이에 등록증을 발급받지 못한 유치업자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으며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유치업자의 경우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게 돼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단속된 피의자 중 처벌 받은 사람은 6명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100만원 수준의 벌금형에 불과한 실정이라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는 불법행위가 은밀하게 일어나며 대부분 현금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속이 되어도 실제 처벌까지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구조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외국인 환자 10명 중 9명은 불법브로커를 통해 치료를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하지만 불법브로커 혐의로 단속된 피의자가 31명에 불과한 것은 우리나라 외국인 환자 유치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2017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약 32만 여명이며 진료수익은 약 6400억원에 달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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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부도에 예약 고객들 '불똥'…중소여행사들 경쟁과열 때문

 

 

 

 

여행사 부도/사진=연합뉴스

 

 

여행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최근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여행수요가 줄자 경영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중소여행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더좋은여행'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저희 더 좋은 여행은 그동안 최선을 다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대내외적인 경영악화로 법인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고 공지했습니다.

 

 더좋은여행은 "유선상 연락 또는 방문은 불가하니 문의할 내용이 있는 고객분들은 이메일로 문의 내용을 보내주시면 법무 회사를 통해 법률적인 절차 및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 드릴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더좋은여행은 2016년 설립된 여행사입니다. 다수의 홈쇼핑과 위메프 등 유명 유통업체들에서 동남아·인도, 중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좋은여행 홈페이지에는 '부도가 났는데 왜 아직 여행 상품을 파느냐', '8월 말까지 환불해주기로 해놓고 파업했다고 연락을 안 받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등 항의 글이 쇄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e온누리여행사' 또한 자사 홈페이지와 고객에게 "경영악화로 3일 폐업하게 됐다.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e온누리여행사는 2017년 11월 출범한 종합 패키지 여행사로, NS홈쇼핑 등을 통해 중국 장자제, 베트남 호찌민, 다낭 여행상품 등을 판매했습니다. SK스토아와 위메프에서도 여행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판매 플랫폼을 제공한 홈쇼핑이나 오픈마켓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NS홈쇼핑·SK스토아·위메프는 모두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상권을 전제로 환불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해 한때 많은 인기를 끌었던 항공권 전문 판매 여행사 'A항공' 또한 BSP(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 발권을 지난 8월 부도 처리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사 간 과열된 경쟁구도로 중견여행사들도 수익을 내기도 힘든 상황에 도달했다"며 "특히 '더좋은여행'과 'e온누리여행사'는 홈쇼핑 등 비용이 많이 들지만, 여행사 이름을 알리고 여행객을 모집하기 좋은 홍보수단을 썼는데 이전처럼 수익이 나지 않아 자금난을 겪은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11월 9일까지 더좋은여행, e온누리여행사 고객들의 피해구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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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짧아도 휴가는 해외로”‥유럽 여행지 인기↑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2017~2018 추석연휴 동남아 여행지 비중

 

 

2018 추석연휴 여행지 비중

 

 단군이래 최장이라 불렸던 지난해 추석연휴(10일)에 비해 짧아진 연휴였지만 올해도 많은 인파가 해외여행을 즐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행지 선택에서는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네트워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에는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이 가장 높은 인기를 모으며 성장률에서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소개되며 소비자들에게 유럽여행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이 이어지며 보다 넓어진 하늘길이 유럽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 52시간 확대와 직장에서의 장기휴가문화 확산등으로 장거리 여행이 대중화 되며 유럽여행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되는 분위기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단거리 여행지에서는 일본이 태풍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도 불구, 지난해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중국 또한 사드 여파로 움츠렸던 분위기가 완화되며 지난해 부진을 만회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의 인기가 더욱 확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여행객이 몰리고 있는 베트남은 다낭 인기에 힘입어 이번 연휴에도 일본, 중국과 함께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으며 공급좌석 확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대만 또한 여행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라카이 폐쇄에도 세부 인기에 힘입은 필리핀은 예상외 선전을 기록해 업계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화산재 폭발 악재를 만난 하와이를 포함한 미주지역이 전년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괌, 사이판을 비롯한 남태평양 또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여행객들은 주로 6일 이내의 짧은 휴가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9일 이상 장기휴가를 즐긴 여행객은 5% 를 차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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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긴 세네…태국경찰 中관광객 폭행, 총리까지 나서 사과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세긴 세다. 중국 관광객이 태국 공항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태국 총리까지 나서 사과를 했다.

 

 태국의 공항 경찰이 중국인 관광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자 즉각 태국 총리가 사과를 하고 나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태국은 매년 3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아시아의 관광 명소다. 그중 4분의 1이 중국인이다. 태국 정부 입장에서는 주요 수입원인 중국 관광객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지난 7월 태국의 유명관광지인 푸껫에서 중국 관광객을 태운 배가 전복돼 50여 명이 숨지는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관광객이 급감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태국 총리까지 나서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분석했다.

 

 온라인상으로 퍼지고 있는 동영상은 지난달 27일 태국 돈무앙 공항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태국의 공항 경찰이 항의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한차례 가격했다. 시비의 발단은 관광객이 입국 서류를 잘못 작성했다는 이유였다.

 

 이 같은 동영상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지자 태국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신속히 대응했다. 태국 정부의 대변인인 순센 카외쿰너드는 이 사건과 관련, “총리도 이 사건을 보고 받고 격노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라윳 찬오차 총리가 “설령 관광객이 잘못했다고 해도 친절하게 대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 직후 태국 정부는 관광객을 때린 공항경찰을 즉각 해임했으며, 책임자인 공항의 고위 간부 2명도 직위해제했다.

 

 고위 간부 중 1명은 공항 책임자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30일간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성명을 통해 “공항직원들도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이번 사건은 공항직원이 과한 측면이 있었다”고 공개 사과했다.

 

 태국이 이토록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 7월 푸껫에서 보트 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50여 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중국 관광객이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모두 320만 명의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그중 86만 명이 중국인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2% 급락한 수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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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 '20%↑'… 한국관광공사 "여세 몰아 총력 유치"
 


지난해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한국관을 메운 일본인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약 154만명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일본인 관광객 증가세는 남북정상회담, 북미회담 개최에 따른 안전 이미지 개선과 일본인 국외여행시장의 점진적 회복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여세를 몰아 보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일본 현지에서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23일 일본 도쿄 '투어리즘 엑스포(EXPO) 재팬 2018'에 참가해 한국관광 알리기 총력전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로 130여개 국가(지역) 1440개 단체가 참가한다. 한국에선 한국관광공사를 필두로 전국 14개 광역시도, 15개 여행업계 및 의료기관 등 150여명의 관광관련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들은 지역·관광테마 홍보코너, 의료관광코너, 문화관광 체험마당, 특설 무대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한국관광의 새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국관 운영 콘셉트는 지난해와 같은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을 확정,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그것 이상의 한국'은 새롭고 신선하면서 숨겨진, 매력적인 한국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슬로건이다.

 

 특설 무대에서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유명모델 수잔느와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인 아이돌 보이맨이 한국여행 토크쇼를 펼친다.

 

 또 한국의 화장품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일본 여성들을 겨냥해 의료기관 홍보부스는 전문가와 함께 미용관리 정보를 제공, 한국 미용관광을 유인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자체별 관광지 퀴즈쇼, 항공사 및 호텔업계의 이벤트,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한국관광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맞아 안전 이미지가 확대돼 이번 한국관에 많은 일본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역량을 집중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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