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유니온페이 간편결제 도입…"중국인 편의 확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30일 면세업계 최초로 전 지점에 유니온페이 QR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니온페이 전용 라운지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날부터 전 지점에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의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유니온페이는 중국인 관광객 대다수가 사용하는 주요 결제 방식으로, 지난해 총 거래액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경 6천조원에 이른다.

 신세계는 또 최근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내 유니온페이 VIP 고객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도 선보였다.

명동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유니온페이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음료와 짐 보관, 관광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온페이 QR 간편결제[신세계면세점 제공=연합뉴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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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신드롬, 베트남 한국관광 분위기 띄우나
 
 
   

29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이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18.8.29/보고르(인도네시아)=뉴스1 임세영 기자 


‘박항서 신드롬’이 베트남의 한국관광 분위기를 띄울까.

 

 한국전 패배에도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인기는 여전히 높다. 지난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한국전 패배에 ‘져서 미안하다’는 박 감독의 페이스북 가짜계정 해프닝이 간밤 베트남을 뜨겁게 달궜다.

 

 박 감독의 인기와 더불어 베트남발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경기가 열린 최근 2주 동안 베트남발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가량 증가했다.

 

 베트남이 아시안게임 4강 고지를 오르는 동안 ‘박항서 조국’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대표 음식 쌀국수와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엮은 ‘쌀딩크’ 애칭까지, 박 감독의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인의 한국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스포츠 인기가 여행 트렌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증명됐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러시아월드컵 기간 러시아행 항공권 검색량은 당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꺾은 한국이 조사대상 83개국 중 가장 많았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한국인의 자카르타와 팔렘방행 검색량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와 81%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항서 매직이 통한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이후 베트남인의 한국 입국은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입국 통계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 2~7월 베트남인 입국 월별 증가 추이는 각각 1만9021명→2만4508명(2월), 2만5159명→3만7656명(3월), 3만1324명→5만727명(4월), 2만5279명→3만3676명(5월), 3만1688명→4만8295명(6월), 3만1528명→4만6310명(7월)이다.

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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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홍역' 보라카이, 지속가능 휴양지로 10월 재개

 

   

 

필리핀 인기휴양지 보라카이가 오는 10월26일 재개장한다. /사진제공=필리핀 관광부


환경오염 홍역을 치른 보라카이가 이번 가을 다시 관광객을 맞이한다.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4월 폐쇄한 보라카이를 6개월 동안 재정비를 거쳐 환경친화적이면서 안전한 모습으로 오는 10월26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 관광부는 관광지로서 보라카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관광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 종사자 대상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울러 숙박시설을 개선하는 등 관광객 편의 인프라를 확충했다.

재개될 '새로운 보라카이'(New Boracay)는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광부 기준에 따른 호텔만이 영업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베니토 벤존 차관은 "보라카이 재정비 기간 동안 다른 대체 관광지를 소개해 올해 필리핀 방문 관광객 수는 목표한 7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새로운 보라카이에 대한 여행 정보는 필리핀 관광부 세일즈 미션이나 국내 여행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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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단체손님 1312명 한국에 몰려온다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개되된 한국 마이스(MICE) 로드쇼 행사장 모습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泰,베트남 등 다변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글로벌기업이 포상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주는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이 태국, 베트남 등 여러 나라로 다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중국, 대만 중심이었다.

 

 태국의 글로벌기업인 ‘피티티 퍼블릭(PTT Public Co.LTD)’의 대형 인센티브단체 1312명이 9~12월까지 16차에 걸쳐 한국을 방한한다.

 

 9월2일 첫 방한하는 80여 명 규모의 1차 인센티브단체는 3박 5일 일정으로 서울과 부산을 찾아 서울시티투어를 즐기고, 부산 용궁사, 자갈치 시장, 감천마을 등을 방문한다. 1312명은 이후 12월 3일까지 총 16차로 나뉘어 방한한다.

 

 피티티 퍼블릭은 1978년 창립된 태국 석유화학 국영기업으로 Fortune 500대 기업 중 81위에 해당되는 태국내 주요 대기업중 하나이며, 임직원은 자회사 포함하여 약 2만 5000명 규모다.

 

 한편 이들 단체 외 베트남에서는 유제품 제조 및 무역단체인 ‘비나밀크(VINAMILK)’의 직원 941명도 인센티브 관광차 10월까지 방한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17년도부터 추진해 온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동남아 국가 내 인센티브 설명회, 팸투어, 로드쇼 등 유치 마케팅을 집중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로 인해 인도네시아 ‘MCI’기업 1143명 등 대형단체를 유치한 바 있다.

 

 또, 동남아 국가 내 17년도 유치 실적은 13만9934명으로, 전년 대비 31.4%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중국 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기업회의-인센티브 시장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히며, “올해에도 모스크바, 두바이 등 잠재시장의 개척을 통한 유치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은 1인당 소비액이 많고 한국관광 홍보효과도 높다. 몇 해전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이 서울광장에서 김장담그기 체험을 한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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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제국’ 페루, 한국인 구애 더 뜨거워진다.

 

    [사진=페루 찬찬 고고 유적 지대에서 발굴된 목인상의 모습]


희한하게도 닮은 구석이 있는 한국-페루
본청 아시아 담당 제니퍼 피자로 등 방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페루와 한국은 지구 반대편이라 할 정도로 아주 멀지만, 원주민의 생김새가 동양적이고, 수천년전 태양을 신봉하는 신앙을 가졌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페루를 중심으로 한 잉카제국은 태양신을 신봉했고, 우리도 해모수, 해부루, 동명성왕 등 고대국가 수장들의 이름에 ‘태양’의 의미를 넣을 정도로 빛과 불을 중시했다. 국가성립이전 부여족, 고리(고구려)족, 몽골족, 돌궐족이 공통적으로 믿었던 신이 태양을 뜻하는 ‘불한신’이다

 

 지난해 11월 페루 북서부의 라 리베르타드(La Libertad) 지역 찬찬 고고 유적 지대(Chan Chan Archaeological Zone)에서 발굴된 목인(木人)상의 외모가 얼핏 동아시아계와 비슷한 느낌을 주어 눈길을 끌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몇달전 진행한 소금(Salt)전(展)에선 페루의 소금 생산도구가 우리 시골에서 흔히보는 것들과 너무도 흡사해 궁금증을 낳았다. 주지하다시피 2000년전부터 동아시아와 남미는 ‘콘티키’배 등을 타고 태평양을 횡단해 교류했음이 입증된 바 있다.

 

 

[사진=페루 마추픽추]

 페루 정부가 동아시아 국가 중 유난히 노마드 기질이 강하고, 관광객 증가율이 높은 한국인에 대한 구애활동을 더욱 뜨겁게 전개하고 있다.

 

 페루관광청은 29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더 그리핀 바’에서 본청 아시아마켓 담당 제니퍼 피자로(Jennifer Pizarro), 마갈리 로드리게츠(Magali Rodriguez)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비체 등 페루 미식과 칵테일 ‘피스코 사워’를 함께 나누며 페루관광 홍보행사를 열었다.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페루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며, 연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4월에는 총 1만 4000여명이 페루를 방문,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인 여행객 수가 약 38% 증가했다.

 

 지난해 2만 9000여명이 왔으니, 올해엔 한국인 관광객 3만명 넘게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페루 쿠스코]

 페루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특징을 살펴보면, 수도 리마 외에 쿠스코, 이카를 가장 많이 찾았고, 62%가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으며, 57%가 4성급 이상 호텔에서 투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객은 페루 현지에서 역사(95%)자연(74%)어드벤처(56%)에 이르는 다양한 테마로 체험했고, 클럽, 바,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찾는 한국인도 30%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페루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인바운드 투어리즘 총괄 책임자 제니퍼 피자로(Jennifer Pizarro)는 “한국의 아웃바운드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오랫동안 미지의 세계로 여겨지던 ‘마추픽추의 나라, 페루’에 대한 관심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며, “향후 ‘한국인 관광객 3만명 시대’를 이어나가고자, 미식예술어드벤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장해 선보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페루는 마추픽추, 나스카 라인, 쿠스코 유적 등 역사 문화 자원 외에 ‘여행업계의 오스카 상’ 이라는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서 6년 연속 ‘남미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선정된 점, 액티비티, 서핑, 빙하 여행, 쿠스코 절벽에서 먹는 점심을 비롯한 이색 체험과 테마 등 다양한 매력을 앞세워 한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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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시티투어·부관훼리 결합 여행상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 2018.08.28 09:18 수정 : 2018.08.28 09:18

 
 

 
    부산관광공사 부산시티투어버스(BUTI)는 부산항을 통해 여행하는 고객들을 위해 시티투어와 부관훼리 부산↔시모노세키 왕복 승선권이 결합된 2박 3일 여행상품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부산에서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하루를 보내고, 시모노세키에서는 자유여행을 하며 2박 3일 중 숙박은 배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부산여행특공대'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부산시티투어는 티켓 한 장을 구매하면 해운대 방면 '레드라인', 오륙도 방면 '그린라인', 용궁사 방면 '블루라인' 및 기장 방면 '옐로라인'까지 모두 4가지 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시티투어의 명물인 오픈탑버스를 타려면 이 중 레드라인과 옐로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부산시티투어 관계자는 '부산은 물론 일본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부관훼리 결합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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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관심 '뚝'…처음으로 강원도에 뒤졌다
 
   
살인사건‧난민 문제 등으로 인한 부정적 인식 영향


 

2018년 5~8월 주단위 제주도 여행 관심도.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News1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난민 문제와 살인사건 등으로 인해 제주도에 대한 내국인의 관심도가 강원도에 뒤처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여행지 관심도를 파악한 결과 강원도가 50%, 제주도가 48%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2016년 2월부터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제주도는 줄곧 1위를 기록했으나 조사에 착수한 지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강원도가 제주도를 제쳤다.

그동안 제주도는 2위인 강원도를 10%p 이상 차이로 앞서면서 국내 여행지 관심도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해 7월 처음으로 3%p 차이로 좁혀졌다가 8월 6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실시된 조사에서 역전을 당했다.

제주도 관심도의 변화 추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주단위 결과를 살펴보면 6월부터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5월 말 63%로 시작한 관심도는 매주 1~2%p씩 하락해 7월 마지막주에는 처음으로 40%대로 진입했고, 8월 둘째주에는 48%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같은 관심도 하락은 5월 말 이후 전개된 각종 사건사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인 불법체류자 간에 발생한 살인사건(5월 13일)을 비롯해 예멘 이슬람 난민 관련 청원과 루머(6월 13일), 세화포구 30대 여성 실종(7월 25일) 및 시신 발견(8월 1일) 등이 제주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7월 '관심이 커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월 대비 9%p 줄어든 반면 '관심이 적어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12%p 이상 늘어나 제주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급속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입도 관광객 집계 현황에 따르면 실제로 올들어 7월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4만292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만4192명 보다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제주도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랜드 세일을 하는 등 금전적 보상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지만 낮아지고 있는 제주도에 대한 관심을 되살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asy010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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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 외국인 약 90% 재방문 의사 밝혀…만족도․체류기간 증가

여가·휴가 목적 방문, 명동서 쇼핑·식도락 즐겨… 쇼핑장소 면세점 57%, 전통시장 51%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8년 상반기(1~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 동기 대비 6.92%(약 722만 명) 늘어난 가운데, 서울관광지표도 다양한 분야에서 향상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재방문율이 작년(42.5%)과 비교했을 때 6.1%포인트(p) 증가한 48.6%를 기록했다. 서울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의 약 90%가 서울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체류기간은 5.22일에서 5.34일로 0.12일 늘었고, 관광 만족도는 4.16점에서 4.26점으로 0.1점증가해 서울관광지표가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목적, 여행 행태, 소비성향, 선호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18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상반기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여가‧위락‧휴가’(55.3%)를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해 평균 5.66일 머물렀다. ‘명동’(83.8%)을 가장 많이 방문하며, ‘쇼핑’(92.1%)과 ‘식도락’(78.9%)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쇼핑장소는 여전히 시내면세점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전통시장 방문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었다. 주로 화장품(68.1%), 의류(55.1%), 식료품(39.0%)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 도락 관광 부문에서는 서울에서 대부분 한식(94.3%)을 경험하고 있으며, 길거리 음식(64.5%)과 카페·커피전문점(49.6%)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을 선택할 때에는 음식의 맛(83.5%)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적절한 가격(39.5%), 메뉴의 다양성(28.0%) 등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고 있었다.

 

 또 서울관광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PC 인터넷(53.5%)보다 모바일 인터넷(57.9%)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중에서도 단연 포털사이트(84.3%)이용이 높지만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위챗 등 소셜미디어(36.5%)의 활용도 높았다.

 

 관광객이 주로 숙박하는 곳은 호텔(68.9%)과 게스트하우스(8.6%)였다. 예약은 스카이스캐너, 부킹닷컴과 같은 숙소/항공 예약 전문 웹사이트(43.9%)나 여행사(29.2%)를 주로 활용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59.1%), 택시(27.2%) 순이었다. 특히,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선불교통카드를 구입해 이용하고 있었으며, 평균 3만2000원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래관광객의 재방문의향과 체류기간이 증가한 것은 서울의 관광매력도가 그만큼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관광객을 위한 즐길거리, 먹거리 등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의성 개선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관광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외국인 관광객에게 질적 수준이 높은 서울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환 kenny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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